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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방학 알고리즘 합숙? 스터디 후기

yunjaeGong 2019. 8. 30. 02:06

종강 직후인 6월 24일 ~ 8월 23일까지 여름방학 싹싹 긁어 알고리즘 & 관심분야 공부에 투자했다.

 

가장 큰 목표였던 알고리즘은 백준 기준 평균적으로 한 주에 15문제 정도를 푼 것 같다. 금요일 저녁 집 가기 전, github에 push 하며 한 주간 풀었던 문제 수를 셀 때가 가장 뿌듯했다.

 

개강이 다가오면서 비교적 간단한 DFS/BFS 문제들은 제쳐두고 조금 난이도 있는 문제들에 도전해 봤는데, 확실히 시간이 지나며 구현에 걸리는 시간은 줄어든 것을 느꼈다. 다만..

 

왜맞틀?

아무리 반례를 찾아봐도 절대 통과가 안 되는 문제들이 생길 때에는 정말 때려치고 그냥 짐 싸서 집에 가고 싶었다.

 

일례로, USACO 기출문제였던 문제가 있었는데, USACO TC는 모두 통과해도 백준에서는 통과를 못하는.. 이런 골 때리는 문제들이 지속해서 발생해, 방학 후반 가서는 동력을 거의 잃었던 것 같다. 마지막 2주는 쉬다 디버깅 쉬다 디버깅.. 같은 소모적인 일로 상당한 시간을 낭비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교수님 옆에서 라이브 코딩을 통해 눈도장을 톡톡히 찍어뒀고, 이번 학기는 안타깝게도 다른 수업 조교가 됐지만, 복학 알고리즘 조교 넣으면 뭐.. 뽑힐 것이다. 꼴랑 140여 문제 풀고 알고리즘 조교 프리패스하는 이 상황이 조금 웃기기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하고 싶다.

 

지금 돌아보니 시간관리 및 계획과 목표의 부재 등..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이번 겨울 방학도 있으니 이번 방학엔 캡스톤 주제, 산기병 or 인턴 준비, 관심 분야 공부 시간 할당 등 구체적 목표와 시간표를 세워 더욱 알차고 Keep Going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방학 결산

 + kaggle 타이타닉 커널 2개

 + 알고리즘 130+문제

 + 크롤링 생기초

 + 학부 연구생

 + 컴프실 조교

 + 교수님들과 친분

 

 - 시간 관리 부족함

 - 주 단위 목표 부재

 - Computational Geography 공부 안 함

 - 삼성 A형 신청 못함

 - 시간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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